그로쓰리서치"파트론, 전장 부품 업체 도약…목표가 1만2,000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그로쓰리서치는 20일 파트론에 대해 전장 부품 업체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 및 IT부품 사업 영위하고 있는 가운데,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을 단독 생산하고 있다”며 “2022년 기준 주요제품의 매출 비중은 광메카사업 57.10%, 센서&패키지사업 26.93%, 전자통신사업 15.97%"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론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1조 2,700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이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파트론은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사인 현대모비스를 통해 전장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며 “기존 현대모비스 통해 카메라 모듈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던 엠씨넥스가 현대/기아차 1차 벤더로 선정되며 현대모비스 배정 물량 상당 부분 동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장용 카메라 시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KT&G의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릴 에이블’ 독점 생산 중인 가운데, 하반기 릴 하이브리드 3.0 출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KT&G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꾸준히 증가 추세로 향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자담배 OEM사업은 2023년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 기대되고 있다”며 “갤럭시워치에 적용되는 온도/심박 센서가 계속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어 올해 매출은 3,000억 원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다만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4억 7,340만 대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하락하여 2022년 12억 550만 대를 기록했다”며 “동사의 카메라 모듈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점유율 2014년 24.7%에서 2022년 22%까지 하락했고, 2019년 스마트폰 후면 멀티 카메라 본격 적용으로 매출 급성장하였으나 이후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협력 업체 간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 사양이 상향되어 모듈 물량 자체는 증가하고 있으나 업체 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던 삼성전기가 중가 모델인 A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나머지 카메라 모듈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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