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전북도의원 "외국인 농업노동자 안정적 공급 제도 마련해야"
전국
입력 2023-07-05 08:26:01
수정 2023-07-05 08:26:01
박민홍 기자
0개
지자체 실태조사와 장기적 접근 강조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이 외국인 농업노동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4일 전북농업인회관에서 (사)지역농업연구원 주최로 열린 ‘외국인 농업노동자 수용 실태와 대응’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다.
박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우리나라의 농업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인건비가 싸거나 쉽게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통해 일시적으로 인력 문제를 해소한다는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농업생산구조, 즉 노동력의 공급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외국인 노동자는 계절근로(E-8)를 통해 공급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일시적이며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어서 농가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인력의 외국인 노동자를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게 박의원의 설명이다.
또한 지금처럼 단기간의 취업구조를 통해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숙련도를 높일 수가 없어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박정규 의원은 “외국인 농업노동자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적 영역에서의 역할 분담과 전라북도의 정확한 실태조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h009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축제들 '풍성'
- 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