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쌀값정상화 '양곡관리법' 재추진
"생산자 조정직불제 내용등 추가…농촌과 지방 살리기"

[나주=주남현 기자]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쌀값 정상화 실현을 위한 제2 '양곡관리법'을 재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신정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쌀값 정상화 TF팀장으로서 지난해 8월 일시적 과잉은 시장격리로, 구조적 과잉은 선제적 생산조정을 통해 쌀값을 정상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에서 수정안이 통과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가로막혔고 이후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재추진을 위한 농민단체,전문가 등과의 논의를 지속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직후 정부는 '양곡관리법 재의요구 후속대책 관련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쌀 산업 발전과 중장기 수급균형 방안 등을 발표했지만 산지쌀값은 5일 기준, 여전히 18만3,000원 대에 머물고 있다 .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목적 개정을 통한 양곡관리법 목표의 재정립, 공공비축양곡에 밀 콩 명시 및 주요 양곡 자급목표 설정과 시책 마련과 벼등 재배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 의무화 등 쌀값정상화 뿐 아니라 식량안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됐다.
이번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생산조정직불제, 전략작물직불제 법적근거 마련, 직접지불제도 심의위에 의결 기능을 부여해 타작물 재배지원 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도모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
신정훈 의원은 "30여 년간 반복되어온 쌀값 폭락의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보다 근본적 제도적인 대책 마련으로 농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오천만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핵심 품목인 쌀값의 정상화로 농촌을 지키고 지방을 살리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start200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치솟는 물가…공사비 갈등 해결에 선제 대응 나서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불법 지급된 인건비 등 2878만원 돌려받아
- 보훈공단,‘지역사회 교육격차 해소 및 사회복지 증진 공로’ 한라대학교 감사장 수여받아
- 원주시, AI위원회·AI추진단 공식 출범
- 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 개최
-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 결실 맺다
-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을 '글로벌 우주항'으로 도약"
- 경산교육지원청, 청소년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개최
- 대성에너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6년 연속 선정
-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 이주배경 청소년 직업ㆍ진로 탐색프로그램 진행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HD한국조선해양, LNG선 1척 수주…3672억 규모
- 2올해 산타는 코스닥으로? ‘천스닥 시대’ 가시권
- 3삼성생명, '일탈회계' 3년 만에 중단…12.8조 자본 이동
- 4쿠팡, 보안 기본도 안 지켰다… “전자서명키 악용”
- 5'함영주 2기' 인사 앞둔 하나금융…체질 개선 속도내나
- 6K-게임, 보안 역량 극과 극…크래프톤·넷마블 ‘취약’
- 7SK에코, '脫 건설' 전략 마침표…반도체 소재 회사 4곳 편입
- 8美 상무 "한국 車 관세 15%…11월 1일자 소급 인하"
- 9삼성, '두번 접는 폰' 공개…폴더블폰 시장 판도 바꿀까
- 10금호타이어, 폴란드에 첫 유럽 공장…"수익성 확대 기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