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듀페이' 지원…전국 최초 맞춤형 교육비
전북교육청, 6만600여명 학생, 총 168억3000여만원 지급
[전주=이인호 기자] 앞으로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좀더 공평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전북교육청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공평하게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전북에듀페이를 지원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듀페이가 처음이다.
전북에듀페이는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년별 필요에 맞게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지급된다.
입학지원금은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 가능하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서점, 문구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영화와 공연 관람 등 학습과 진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자기 개발, 문화체험 활동에 쓸 수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지원금, 고등학교 2학년에게 1인당 20만원의 학습지원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진로지원비가 지급된다.
도내에 주소지를 둔 고등학교 단계(16~18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월 10만 원(9월~12월 최대 40만 원)의 학습지원비가 지급된다.
이렇듯 올해 6만600여명의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총 168억3000여만원의 전북에듀페이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초 전북에듀페이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지원금은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스쿨뱅킹 계좌 또는 학부모 신청 계좌로 입금하고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신청시스템으로 신청을 받아 선불카드(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교육비다. 도내 아이들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은 도내 14개 시․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한 뒤 선불카드(바우처)로 받게 된다.
도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에듀페이 지급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k961302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건설현장 시공실태 및 산업재해 예방 집중 점검
-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
- 윤 대통령,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참석
- 강원랜드, 한국임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탄소중립 선도 역할 박차’
- 보훈공단, 캐릭터 행복이·태극이 스티커 무료 배포
- 부산시, 삼성전자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사업' 지원
- 미디어센터내일, ‘시네마리듬’ 영화 무료 시사회 개최
- 'KDF 콘서트', 성대한 케이팝 축제 성황리 마무리
- 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보험사 상반기 지급여력비율 217.3%…6.3%p↓
- 2NH농협손보,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 출시
- 3KB라이프생명, VIP 초청 '아트 앤 다이닝' 문화행사 개최
- 4우리카드, 독자가맹점 200만점 돌파
- 5KB캐피탈, 라오스 의료서비스 시설 구축 사업에 1억원 기부
- 6Sh수협은행, 발달장애인 작품으로 2025년도 아트 캘린더 제작
- 7방재시험연구원,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연구' 업무협약 체결
- 8신보, '지방소재 및 혁신창업 기업 투자활성화' MOU 체결
- 9교보교육재단, '2024 교육 심포지엄' 개최
- 10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 에디션' 출시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