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원 심리검사 지원 전면 확대

전국 입력 2023-09-12 17:45:04 수정 2023-09-12 17:45:04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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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종합대책 학교 현장 계획대로 시행 총력"

전북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전주=이인호 기자] 전북교육청이 최근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계속되면서 교직사회의 집단 트라우마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교원 심리검사를 전 교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행은 지난 1일부터 5년 미만 저경력 교원 2,00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심리검사 지원사업을 전북교육청 소속 교원 2만명 전체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심리검사를 희망하는 교원은 누구나 통합 스트레스검사와 교사 심리적 소진검사 등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심리 상담 및 진료와 연계해 교사들의 상처 치유와 회복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치유센터를 통한 개인 상담 및 교원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 현재까지 296명의 교원이 개인상담을 받았고, 85명 교원이 심리치료를 지원받았다.


서거석 교육감은 “다각적인 심리진단 결과를 향후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이 학교 현장에서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원예치유 등 교원 맞춤형 집단 치유 프로그램은 48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8월까지 43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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