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하여!”…오비맥주, 업사이클링 삼매경

[앵커]
주류기업인 오비맥주가 어제(18일) 오후 동대문 DDP에서 패션쇼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사이클링’ 캠페인의 일환인데요. 이호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빕니다.
오비맥주가 동대문 DDP 패션몰에서 개최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 현장.
모델들이 입고 있는 의상은 모두 맥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패키지, 폐기물을 활용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비맥주는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주류와 패션 산업간 이색 산학협력을 시작했으며, 총 87점의 패션아트를 이번 행사에 출품했습니다.
[인터뷰] 구자범 /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
“오비맥주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비즈니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업사이클링’을 알리고자 이색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열게 됐습니다. 오비맥주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참신하고 이색적인 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
오비맥주의 업사이클링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2020년부터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협업해 보리 부산물 맥주박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2023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에 홍보관을 열고 핸드크림, 샴푸, 스크럽 바 등 라피끄와 함께 개발한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맥주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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