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종합상사 넘어 친환경 기업 도약

[앵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의 꼬리표를 떼고 친환경 글로벌 종합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에너지와 소재, 식량 등 3대 사업 분야에서 각각의 밸류체인을 확고하게 구축하고 이를 상호 연결해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회사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계무역 위주의 종합상사에서 에너지, 소재, 식량을 망라하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영업이익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91%였지만, 지난해엔 트레이딩(35%), 투자(30%), 에너지(35%) 등으로 다양화 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어제(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프레스데이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성과와 함께 향후 사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이계인 /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부문장
“에너지 사업 전 영역에서 밸류체인이 만들어졌고, 식량산업, 친환경차 부품사업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2030년까지 곡물과 유지류 등 글로벌 식량 취급량 2,100만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량자원 공급망 비전을 내놨습니다.
이미 식량 사업 거점으로 확보한 우크라이나(400만t), 아시아(100만t)에 더해 미국(700만t), 호주(100만t), 남미(800만t)에서도 식량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원유의 생산부터 수송·정제·판매에 이르기까지 E&P, 액화천연가스(LNG), 혼소발전 등을 2030년까지 고루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천연가스전을 추가 개발해 매장량 2.5TCF를 확보하고 천연가스 생산 액화 플랜트와 국내외 수입터미널, LNG 해상수송선 등을 통해 천연가스 거래 유형을 다각화한다는 복안입니다.
기존의 철강 트레이딩을 통해 고객사 수급 안정에 힘쓰는 동시에 저탄소 조업 전환에 대비해 친환경 철강 원료와 소재, 이차전지 소재원료의 조달 창구 역할도 강화합니다.
아울러 풍력과 태양광, 전기차 등의 친환경 미래 사업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상사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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