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노력 계속된다
4대 전통시장과 체결 '장금(場金)이 결연' 상생 금융 실천
임직원들 직접 상인들에 보이스피싱 수법, 대응방법 안내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은행이 최근 금융사기 피해 방지와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발걸음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광주은행 외환사업부가 해외송금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보이스 피싱 피해자금이 해외로 송금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한 바 있다.
광주은행은 일회성 범죄 방지와 예방에 멈추지 않고, 광주지역 노인 및 주부 등 금융 취약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는 광주시 동구 대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한 가두캠페인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은행이 금융사기 및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가두캠페인 및 교육은 지난 8월, 금융사기 예방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광주·전남 대표 4개 전통시장(광주 말바우시장, 광주 대인시장, 목포 자유시장, 순천 웃장)과 체결한 ‘장금(場金)이 결연’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내 상인들에게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방법을 담은 안내장을 일일이 전달하며 홍보했다.
또한 상인회를 대상으로 별도의 예방교육 시간을 마련해, 금융사기 유형별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조치, 자영업자 피해사례, 조심해야 할 불법금융 등 소상공인이 겪기 쉬운 금융사기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즉석 문답을 통한 보이스피싱 상담도 이루어졌다.
광주은행은 이번 대인시장을 시작으로 장금이 결연을 맺은 다른 전통시장에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각종 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정창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고도화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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