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우디에 자동차 조립공장 세운다

경제·산업 입력 2023-10-23 19:25:21 수정 2023-10-23 19:25:21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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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습니다. 전기차부터 내연기관차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전망인데요. 현대차는 이 공장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세아 기잡니다.

 

[기자]

(영상 - 구글어스)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지역에 있는 킹 압둘라 경제도시.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있는 제다(Jeddah)로부터 약 100km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업계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입주하는 등 중동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입니다.


현대차가 이곳에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해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지분은 현대차 30%, PIF가 70%로 나눠 갖게 됩니다.

 

[싱크] 서종완 현대차 홍보팀 매니저

"현대차가 중동 지역에서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전기차 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입니다.

연산 5만대 규모.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게 됩니다.


특히 이 공장엔 고도의 자동화 공정과 지역 맞춤형 설비가 적용됩니다.

생산 제품의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이번 사우디 합작공장으로 지역내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조성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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