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미래 산업 흐름 주도 위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해 중장기 디지털 혁신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과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최적화로 유연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적극 전개 중이다.
특히, 한국앤컴퍼니는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데이터·AI 드리븐(Data·AI Driven) ▲기업 운영 디지털화(Digitized Operation)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등 3가지 중심축을 기반으로 주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우선 첫 번째는 ‘데이터·AI 드리븐’ 전략으로 플랫폼적 접근을 활용해, 모두가 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기업 운영 디지털화’를 통해 시스템 간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연결하고, 뚜렷한 목표 및 명확한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AI·데이터 사이언스 집중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임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의 AI·빅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 활용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raduate School of Data Science)과 함께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과 KAIST 대학원생이 한 팀을 이뤄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AI·빅데이터 관련 문제들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약 5주간 후원사로 참여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와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 ‘메가존클라우드(MEGAZONE CLOUD)’가 제공하는 분석 인프라로 산업 현장의 문제들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출해냈다.
‘제1회 한국앤컴퍼니그룹-KAIST AI 경진대회’ 참가자들 모습.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경진대회 심사 결과, ‘패턴 이미지와 구조 인자를 활용한 타이어 소음 예측 툴 개발’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팀이 대상을 차지했는데, 타이어 별 소음 성능을 즉각적으로 예측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만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팀에는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글로벌 AI 기술 해외 세미나 참여 기회도 주어졌다.
이 밖에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미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이전부터 KAIST와 산학협력을 맺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해왔다. 지난 2019년,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연구개발(R&D) 및 디지털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KAIST 디지털 미래혁신센터’를 건립했으며, 2021년에는 2기 협약을 체결하고 뉴 테크놀로지 기반 혁신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해 가고 있다.
여기에 AWS, 메가존클라우드와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연구 개발·생산·외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전기차 및 스마트 타이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초에는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3Secondz)’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 인수로 디지털 기술력 확보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로써, 타이어와 차량 개발 시 운전자 없이 많은 주행 데이터를 일정하게 수집이 가능해졌으며, 새로운 데이터 수집 기술과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과 투자 역량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신 AI 기술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스템 기반의 업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으로, 더욱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또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미래 시장 동향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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