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5년간 글로벌 시장에 8개의 신차를 선보입니다. 소형 SUV와 하이브리드 중형 SUV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인데요. 박세아 기잡니다.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 현장.
르노그룹이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통해 2027년까지 총 8개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싱크]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
“30억 유로를 투자하는 이번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8개의 새로운 르노 모델이 유럽 외 지역에서 생산,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입니다.
CMA 플랫폼은 길리 그룹에서 볼보와 폴스타, 링크앤코 등 차량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연구진은 하이엔드 중형과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해 CMA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 오로라(AURORA) 프로젝트의 첫번째 모델인 이 신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르노는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 이번 오토쇼에서 선보인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비롯한 신규 모듈러 플랫폼(new modular platform) 기반 다양한 제품군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르노그룹에 따르면 르노 브랜드의 지난해 총 판매 실적의 43%는 유럽 이외의 시장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판매 상위 10개 국가에 한국과 터키, 브라질 등 5개 국가가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르노는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3대 중 1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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