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사 치유·회복 적극 나서…멘토단 구성

전국 입력 2023-11-14 08:53:25 수정 2023-11-14 08:53:25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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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교장 60여 명 구성, 교육활동 회복 지원 앞장

13일 전북교육청이 퇴직 교장 60여 명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위촉식을 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전주=이인호 기자] 전북교육청이 13일 교원 회복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퇴직 교장 60여 명으로 구성된 '교육활동 회복 멘토단' 위촉식을 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50여 명의 멘토가 참석했고, 서거석 교육감이 일일이 위촉장을 수여하며 교육활동 회복 지원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교관리자를 대상으로 학교 민원 처리 및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멘토링도 진행해 학교 경영 회복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완성 멘토단 단장은 "교권 침해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 교사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는 문화가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퇴직 교장들이 교육 전문성을 활용해 후배 교원들의 상처를 살피고, 교직에 대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멘토단이 학교 현장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연수 등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멘토단은 교원들이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때 고충 및 교직 상담 등을 통해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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