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0억 달러 수출 기록…‘최고 수출탑’
경제·산업
입력 2023-12-05 19:23:57
수정 2023-12-05 19:23:5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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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오늘(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는 올해 ‘수출의 탑’ 수상 1,700여 기업 가운데 수출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현대차의 수출 실적은 31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39억달러)과 비교해 29.6%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기아는 수출액 23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80억 달러) 대비 30.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에 이어 수출액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정학적 위기와 보호무역 심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내 경쟁 심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기아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경쟁력 있는 전기차 모델 출시,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 등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아이오닉5와 EV6같은 모델들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 증대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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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로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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