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빌리티, ‘CES 2024’서 혁신상 수상…“해외진출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4-01-17 08:34:43 수정 2024-01-17 08:34:4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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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 [사진=코리아모빌리티]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는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 Honoree) 수상과 함께 미국, 캐나다 등 주요 메이저 업체와 미화 1,000만 달러가량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CES에 창사 이후 첫 참가해 세계 유수 제품을 이겨내고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의미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코리아모빌리티의 CES 진출은 올해가 첫 번째다. 올해 코트라(KOTRA)가 지원하는 통합한국관에 참여했으며, 전기 자전거 플래그쉽 모델인 코모 바이크’(Komo Bike EH9)를 출품해 현지 관람객과 해외바이어, 모빌리티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코모 바이크는 자전거 휠에 바큇살(Spoke, 스포크)을 없앤 허브리스(Hubless) 타입의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자전거로 높은 기술력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처음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코모바이크는 훌라후프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자전거 구조에 적용해 자전거의 핵심인 허브나 스포크가 없는 구조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코리아모빌리티]

 

코모바이크의 프레임 구조는 건축구조에서 착안한 피팅 앤 볼팅 방식을 자전거 프레임 구조에 적용해 용접보다 3배 이상의 강도를 발휘하며, 프레임 내구성을 강화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비어있는 허브리스 공간은 광고판, 가방수납, 헬멧 수납 등 다목적 업무 활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코리아모빌리티는 20205월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바큇살없는 미래형 허브리스(hubless) 전기자전거인 코모 바이크’(Komo Bike)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인증(CE)까지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자전거 앞 뒤 바퀴의 바큇살이 없는 허브리스 플래그쉽 모델인 코모바이크 ‘EH9’를 비롯해 앞바퀴의 바큇살이 없는 ‘ES7’같은 주력 제품과 앞뒤 바퀴의 바큇살이 기존 자전거와 동일한 보급형 모델인 ‘ES5’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정석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의 주요 메이저업체와 미화 1,000만달러 정도의 상담 실적을 기록해 새로운 4개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모빌리티의 미래 관점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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