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창사 8년만에 첫 분기 흑자 "재구매율 높여 수익성↑"
"마케팅비 90% 절감했음에도 70%대 재구매율 달성
"발란케어 등 특화서비스로 30~50대 진성 고객군 확보"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발란은 2015년 창사 이래 8년 만에 첫 분기 단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4,000억 원 규모를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발란은 흑자 달성 주요 요인으로 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급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또 ‘발란케어’, ‘발송 책임 보상제’, ‘발란 익스프레스’ 등 고객 친화적 서비스로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30~50대의 진성 고객군을 확보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마케팅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음에도 70%대의 견조한 재구매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K-럭셔리’를 론칭하기도 했다. ‘K-럭셔리’는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 주요 골자라는 설명이다.
최형준 발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 불황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명품 플랫폼 본연의 사업 가치에 집중해 온 발란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둘 다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CC 슬롯 전쟁…티웨이항공, 사업 다각화 속도
- 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 수가는 낮고 보령도 사업 철수...‘복막투석’ 소멸 위기
- 두산건설, ‘10·15 대책’ 후 첫 청약…“비규제 효과 톡톡”
- 신세계免, 인천공항점 ‘적자’…이석구 신임 대표 시험대
- 삼성·테슬라, AI칩 동맹 강화…머스크 “삼성과 AI5 생산”
- 푸디스트, 장애인 근로자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 동행캠페인’ 성료
- 오리온, 진천통합센터 착공…"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 '꼼수 인상' 교촌치킨, 결국 중량 200g 늘려 원상복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