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토 20만㎢ 이하 40개국 이동통신사 중 가장 빨랐다

경제·산업 입력 2024-02-27 16:00:59 수정 2024-02-27 16:00:59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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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 조사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 SK 1위…KT·LG유플러스 잇따라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국토 면적이 20만 ㎢ 이하인 40개국의 이동 통신사 중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조사가 나왔다.

27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은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148.7Mbps(초당 메가비트)로 40개국 통신사 중 1위"라고 분석했다.
 

이때 함께 조사된 국가 40곳은 모두 20만㎢보다 작은 국가들이다. KT가 141.5Mbps로 2위를 기록했으며, 티모바일 푸에르토리코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15.7Mbps와 115.3Mbps로 뒤를 따랐다.
 

업로드 속도에서는 SK텔레콤(21.5Mbps)과 LG유플러스(20.4Mbps) 두 곳이 1초당 20메가비트를 넘겼다. 홍콩 이동통신사 '쓰리'의 덴마크 자회사(18.8Mbps)와 덴마크 통신사 TDC(18.1Mbps), KT(18.0Mbps)가 각각 3·4·5위였다.
 

4세대 이동통신(4G)과 5세대 이동통신(5G)에 접속한 시간 비율을 측정한 '이동통신 가용성' 지표에서는 LG유플러스가 99.7%로 선두를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도 각각 99.6%와 99.3%로 2·3위를 차지했다.
 

이동통신 품질의 지속가능성 측정 지표에서는 SK텔레콤이 87.1%로 2위에 올랐으나, KT와 LG유플러스는 1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노르웨이 통신사 텔레노어의 덴마크 자회사가 87.4%로 이 부문 1위다.
 

게임 경험에서는 싱가포르의 스타허브가 100점 만점에 84.4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고, SK텔레콤(84.2점)과 LG유플러스(84.1점)가 근소한 차이로 2·3위였다.
 

20만㎢보다 큰 국가들 중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통신사는 노르웨이 텔레노어(124.3Mbps)였으며, 미국의 티모바일(109.1Mbps)과 노르웨이의 텔리아(106.1Mbps)가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텔리아(20.8Mbps), 텔레노어(20.1Mbps), 일본 라쿠텐(19.1Mbps) 순이었으며, 이동통신 가용성에서는 인도의 릴라이언스 지오(99.3%)와 미국의 AT&T(99.2%), 일본의 KDDI(au·99.2%), 미국의 버라이즌(99.1%)이 99%를 넘겼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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