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재팬, 일본 MZ도 K-디저트…판매량 3배 증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에서 K디저트 판매량 3배(212%) 증가
비요뜨, 약과, 젤리 등 대표적…방한 日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들이 먹는 모습 등 화제 되며 인기몰이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이베이재팬이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한국 디저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월 한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배(212%)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큐텐재팬에서 1월 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기준으로 한국 디저트 판매 랭킹을 조사한 결과 1, 3, 5위에 비요뜨 관련 제품이 올랐고, 2, 4위에는 약과 제품이 올랐다. 젤리, 호떡 등 한국의 특색 있는 디저트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서울우유 비요뜨’, ‘오리온 포도알맹이’, ‘호정가 찹쌀약과세트’, ‘큐원 찰호떡 믹스’ 등이 있다.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비요뜨, 약과, 바나나우유 등 K디저트가 ‘꼭 사야 하는 필수 한국템’으로 인기를 얻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2023년 방한 일본인은 231만명으로, 2019년 대비 70% 이상 회복하는 등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이 가장 인기 많은 해외여행지로 떠올랐다. 젤리나 뚱카롱 등은 한국 연예인들이 먹는 모습이 일본으로 전해지며 인기 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큐텐재팬은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식품 관련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일품 한국 음식’ 기획전에서는 면, 음료, 술 등 한국 식품들과 함께 인기있는 한국 과자를 선보인다. ‘화이트데이 선물특집’ 기획전에서도 다양한 한국 디저트를 판매한다.
박영인 이베이재팬 실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 증가와 한국 연예인들의 영향력, SNS에서 시작된 ‘한국풍’ 등이 맞물리며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K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식품 카테고리가 뷰티«패션에 이어 일본 내 K제품 열풍을 잇는 차세대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식품 관련 K브랜드와 K셀러들이 보다 쉽게 일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대형마트에 억대 위스키가?" 롯데마트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 外
- “가마솥 오곡 비빔밥 즐겨요”…‘여주오곡나루축제’ 개막
- 새 먹거리 찾아 나선 주류업계…뷰티·간편식 사업 진출
- [이슈플러스] "이커머스 판매대금 20일내 정산"…티메프 사태 재발 막는다
- “시세조회 넘어 중개서비스”…부동산 플랫폼 사업 확장
- ‘유류세 인하’ 연장이냐 종료냐…기름값 촉각
- 오로라 프로젝트 재미 본 르노코리아, ‘오로라2’ 기대감↑
- 유한재단,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송경애 간호사 등 수상
-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K-전통시장 페어' 참석…"전통시장 세계로"
- 서울경제진흥원, 굿워크랩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주간 TOP뉴스
- 1지역 농가 소득 효자 노릇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두 돌”
- 2수요예측 실패에 두번째 IPO 좌절 '케이뱅크' …"내년 초 재추진"
- 3장애인과 동행, '우리 같이 숲길을 걸어요'
- 4"대형마트에 억대 위스키가?" 롯데마트 '맥캘란 호라이즌' 판매 外
- 5“가마솥 오곡 비빔밥 즐겨요”…‘여주오곡나루축제’ 개막
- 6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KIMES 2024에서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첨단 보장구 제품 선보여
- 7새 먹거리 찾아 나선 주류업계…뷰티·간편식 사업 진출
- 8"이커머스 판매대금 20일내 정산"…티메프 사태 재발 막는다
- 9“시세조회 넘어 중개서비스”…부동산 플랫폼 사업 확장
- 10‘유류세 인하’ 연장이냐 종료냐…기름값 촉각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