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여당 3선의원 당선으로 전북현안 대통령과 담판 짓겠다"
국민의힘 전주시을 후보 정운천 "일 잘하고, 전북대표 여당의원"
"20대 당선때 4만표 뛰어넘어, 이번엔 5만표 득표로 당당히 3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특별법 입법 과정 자신의 활약상도 소개

[전주=신홍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새만금 투자 유치 등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마당에 일 잘하는 여당 의원이 절대 필요합니다.”
“전북 10명의 국회의원 중 1명이라도 정운천을 당선시켜 주신다면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 3선 의원으로 대통령과 총리를 직접 만나 전북 현안에 대해 담판 짓겠습니다.”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정운천 예비후보는 서울경제TV와 인터뷰에서 ‘일 잘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여당의원’이란 점을 수 차례 강조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보수 불모지인 전북에서 혈혈단신 여권의 목청을 높여 온 인물이다. 20대 총선 당시 영원한 야당일 수밖에 없는 전북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선되면서 유일무이한 기록을 남겼다. 21대 때는 비례대표로 재선 의원으로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20대 총선 당선때 얻은 4만 여표(득표율 37.53%)를 뛰어 넘어 이번엔 5만 표 이상을 얻어 3선 의원 목표를 이루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전주시을 선거구의 경쟁 상대에 대한 전략으로는 “전북 발전만을 위해 살아온 일꾼”이란 짤막한 소개와 함께 “일 잘하는 일꾼 對 싸움 잘하는 싸움꾼의 대결”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인 진보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운천 예비후보가 한 복지시설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캠프]
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특별자치도 시대 새만금 투자유치로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일 잘하는 여당 의원이 절대 필요하다. 싸움만 하면 과연 전북의 미래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되면 정부를 움직이는데 굉장히 방해가 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일꾼을 꼭 뽑아야 된다"면서 당위성을 역설했다.
전북 대표 공약으로는 전북 국가예산 12조원 시대, 전북특별법 완성, 전주·완주 통합을 제시했다. 각 동별 공약으로는 파크골프장 확장 및 신규 건립, 정화조 및 주차장 설치, 실내야구 연습장 건립 등을 약속했다. 전북과 전주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구체적인 공약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자신의 활약상도 빼놓지 않았다.
강원특별자치도가 14년 걸렸다는 이유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좌초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법사위원장을 집요하게 설득했고, 개정안 관련 소위에서 반대 의원을 불참시키면서까지 최종 해결에서 종횡무진한 사실을 회상했다.
선거때마다 ‘함거(죄인 이송할 때 태운 가마) 타고 석고대죄’ '쌍발통(중앙정부+전북도)' '오른쪽 날개' 등 퍼포먼스를 펼친 정운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장면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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