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금융권 최초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출시
인터넷뱅킹에서 관세청 수출신고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 가능
다음 달 ‘IBK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출시 예정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IBK기업은행이 다음 달부터 금융권 최초로 관세청 수출 신고 정보를 은행 업무에 활용하는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해당 서비스 출시에 앞서, 오늘(13일) 서울 코엑스 케이타운포유에서 관련 서비스 시연 행사를 실시했다.
오늘 시연 행사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고광효 관세청장, 황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소액 수출 하는 전자상거래(B2C) 특성상 수출 신고 건수가 많아 수출 실적 증빙 서류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수출 기업은 관세청의 무역 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에서 자사의 수출 신고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기업이 제출한 관세청의 수출 신고 정보를 확인해 수출 대금을 고객 계좌로 입금하고, 수출 실적을 무역금융 심사에 활용할 수 있다.
오늘 행사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디지털 수출 신고 정보 서비스를 통해 수출 기업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무역 금융의 사각지대에도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은행권 최초로 시작하는 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4월 관세청과 수출 우수기업의 금융지원 및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 중인 통관, 금융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수출기업의 무역금융 신청절차 간소화를 추진해 왔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 상상인저축 M&A 무산…저축은행 재편 '안갯속'
- "기대 너무 컸나"…세제안 실망에 증시 급락 전환
- 금융사 교육세율 인상…초과이익 환수 시동
- 김성태 기업은행장 " 中企 금융 양적·질적 선도·내부통제 강화할 것"
- 한화자산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주당 분배금 6.5% 인상
- 토스증권, '서버 개발자' 집중 채용…8월 17일까지 접수
- 상장 앞둔 에스엔시스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기업 될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건희특검, '집사게이트' 의혹 IMS·사모펀드 대표 동시 소환
- 2독일 "패트리엇 2기, 우크라이나 지원"
- 3안규백 국방장관,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공장 방문
- 4빅터차 "트럼프, 무역합의 대가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할듯"
- 5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불법 유통 특별 단속
- 6"디지털 자산 활성 기대"…비트마인에 몰린 서학개미
- 7"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8메가팩토리약국, 여름철 취약계층 건강 지원
- 9다리 붓기 케어 브랜드 ‘레그랩’, 정제형 신제품 ‘라인포뮬러’ 출시
- 10소비쿠폰 신청률 90%…재난지원금 때보다 하루 단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