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銀, 유로클리어 원화결제∙외환거래 은행으로 선정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도이치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과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유로클리어가 준비 중인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채권결제·보관 서비스에서 원화결제·외환거래를 전담할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유로클리어의 국채통합계좌는 정부가 한국 국채의 글로벌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을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자에게 허용한 것이다.
국채통합계좌는 외국인의 한국 국채·통화안정채권 접근성을 높여준다.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가 상임대리인(보관기관)을 거쳐야 하는 기존 절차 등이 사라지고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예탁결제원에 개설되는 국채통합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한국 국채를 사거나 관리할 수 있다.
도이치은행은 유로클리어와 예탁원이 구축하는 연계망을 통해 원화결제 등을 지원하게 된다.
폴 말리 도이치은행 증권서비스 글로벌 총괄 겸 미주지역 기업금융 책임자는 "도이치은행에 대한 유로클리어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선정은 도이치은행의 아시아 시장에서의 탁월한 전문성 및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금융 자금흐름을 지원하는 중요 역할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는 "이번 소식은 도이치은행의 한국 내 비즈니스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 세계 시장에서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한국 국채 시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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