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 까르보불닭 받고 울던 美 소녀팬에 ‘불닭트럭 역조공’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 팬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소녀 팬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아달린 소피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물 받고 눈물 흘리는 영상은 지난달 초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약 1억 회, 좋아요 약 1,000만 개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아달린을 위해 연예인이 팬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역조공 문화에서 착안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의 샌안토니오로 직접 관계자를 파견해 까르보불닭볶음면 색상의 핑크 테마로 밴 차량을 꾸미고, 제품 150박스(낱개 제품 기준 약 1,000여 개)를 준비했다. 또 미리 섭외한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집 앞마당, 뒤뜰에 불닭볶음면 제품은 물론 풍선, 가랜드 등으로 꾸민 깜짝 파티도 기획했다.

이벤트 과정을 담은 영상이 지난 12일 SNS를 통해 게재됐고, 게재 약 22시간만(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기준)에 조회수 1,400만 회, 좋아요 270만 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아달린의 생일 파티 영상이 널리 퍼진 직후부터 불닭볶음면을 향한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불닭볶음면이 팬덤으로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활동들을 많이 기획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손에 넣는 행운을 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넘어섰으며, 매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mohye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