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는 조선사가 주문 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으로, RG 발급이 있어야 수주가 성사됩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조선 수출금융 협약식과 조선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KB국민,하나, 신한,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경남, 광주, 부산은행 등 3개 지방은행,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과 3개 조선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모두 중형조선사 RG 발급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참여 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중형조선사에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해 총 2억6,000만 달러 규모 RG 9건을 지원하게 됩니다.
또 산업은행에서도 중형조선사가 이미 수주한 선박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2억6,000만 달러의 RG를 발급해 선박 6척의 수출을 돕습니다.
향후 수주 계약건에 대해서는 선박 인도 일정에 따라 1억6,000만 달러 RG를 발급한다는 계획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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