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철저
주요 현장 안전점검…100여건 정비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각 사업소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재난 대응과 근로자 안전확보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에 대비해 도시고속도로, 해상교량, 공원 등 전 사업장에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수방 대책 수립 여부와 사면·옹벽 등 재난취약지역과 지하차도·지하도 등 침수우려지역 방재시설 등 총 907건을 점검해 100여건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재난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위해 비상연락체계 현행화와 수중펌프, 발전기 등 수방 자재를 확보했다.
특히 부산시민공원과 스포원파크의 쿨링포그,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시설 ‘키드키득파크’ 등 폭염 저감 시설 운영으로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 폭염으로 인한 작업자 온열질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 제공을 철저히 하고, 폭염 경보 발령 시 작업 중지와 탄력적 근무시간 조정으로 근로자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부터 부산지역 내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즉각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급경사지와 도로사면, 낙석, 축대, 옹벽 등 순찰 강화와 배수로 긴급정비를 비롯해 지하차도 침수와 수위상승에 대해 실시간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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