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이어 월세도 오른다"…공급 감소에 임대차시장 불안
서울 아파트 월세 12개월 연속 상승 중
'은평 북한산 푸르지오' 7개월새 월세 40만원↑
전셋값 상승에 목돈 부담 적은 월세로 수요 이동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5.4억…전년比 3,000만원↑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 129만원…1년 새 5만원↑
[앵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자 목돈 부담이 적은 월세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2만 건에 달했던 매물이 이달 초엔 25%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월세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세 상승에 이어 월세도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월세통합지수는 102.2입니다.
전월 대비 0.27% 상승한 수준이자, 1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겁니다.
월세는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은평구 북한산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5월 말 보증금 2억 원, 월세 150만 원에 계약했습니다.
7개월 사이에 40만 원 상승한 겁니다.
강동구 고덕아이파크 59㎡도 지난 5월 보증금 2억에 월세 150만 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2월엔 같은 평형이 보증금 2억에 120만 원이었습니다.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목돈 부담이 적은 월세로 갈아타려는 사람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5억4,087만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3,000만 원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129만 원입니다.
지난해 6월엔 124만 원이었습니다.
월세 수요가 늘자 매물도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만 건에 달했던 매물이 이달 초엔 1만5,810건으로 줄었습니다.
공급 감소 영향에 전세에 이어 월세까지 요동치면서 서울 아파트 임대차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삼성전자, 자사주 10조 매입…"3개월 내 3조 소각"
- [위클리비즈] 늘어나는 휴대폰 나올까...변형 디스플레이 등장
- ‘수출 1조원’ K라면 전성기 속 엇갈린 성적표
- 연말 수주 총력전...10대 건설사 '1조 클럽' 달성 전망
- 글로벌 방산 입찰 잇따르는데…K방산 ‘과열경쟁’ 우려
- [이슈플러스] 기업 경영 흔드는 ‘상법 개정안 리스크’ 쟁점은
- 현대차그룹 ‘파격’ 인사…장재훈 부회장 승진·외국인 첫 CEO
- 라쿠텐, 쉽너지와 함께 일본 역직구 판매자를 위한 무료 세미나 성료
- ‘2024 관악 S-라이징데이’ 데모데이 파이널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다라보 고쿠쥰 로션, 리브랜딩 캠페인 ‘촉촉 탱글 젤리피부’ 선보여
- 2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차세대여성위원회,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 실시
- 3김소유, 크리스마스 콘서트 무대 오른다
- 4텐텍, ‘돌싱글즈6’에 고주파 리프팅 장비 ‘텐써마’ 협찬
- 5신성통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굿웨어몰’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 6한국산지보전협회, 4년 연속 ‘탄소중립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 기부
- 7보험사 '해피콜' 가이드라인 제정…고령자 가족 조력제도 도입
- 8삼성화재, '도로 위의 포청천' 퀴즈 이벤트
- 9동양생명
- 10산은캐피탈, 이병호 대표이사 선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