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사흘간 파업…생산 차질 가능성은 낮아

경제·산업 입력 2024-07-08 08:17:02 수정 2024-07-08 08:17:02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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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 집회 열파 파업 시동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등 요구

[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오늘(8일)부터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규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연가 투쟁 등을 감안하면 이번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조는 총파업에 따른 요구안으로 전 조합원에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동안 노사 협상이 전향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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