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당근페이,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하나카드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당근페이와 제휴를 통해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3,9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에게 당근페이 사용실적에 따른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해 '내 동네 특화'를 의미하는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생활금융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페이에 설정한 내 동네 및 그 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당근머니를 적립해주는 당근 전용 체크카드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 5%, 그 외 국내 전 가맹점에서 결제 시 0.5%가 적립되며 최대 3만원까지 당근머니를 적립해준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 앱을 통해서만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당근페이는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고, 국내 전 가맹점 0.5% 적립 서비스에 프로모션으로 1.0%를 추가해 최대 1.5%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조건 30만원을 3개월간 적용 유예하는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이벤트는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당근 사용자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제휴 통장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도 휴먼 터치의 가치를 생각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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