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전국 입력 2024-07-18 15:24:52 수정 2024-07-18 15:24:52 조용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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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도시 공간 혁신사례 인정

오천그린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순천시]

[순천=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대한민국의 국토 공간의 품격을 향상하고 경관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16회 국토대전에서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재해예방 기능을 하는 저류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한 오천그린광장그리고 제방으로 활용되고 있던 4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전국 최초로 잔디를 식재하여 그린아일랜드로 탄생시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토대전 심사에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지와 제방 상부 4차선 도로를 잔디 광장으로 조성한 혁신 사례로 홍수 등 재해에 더 안전한 도시의 녹지 확충을 잘 보여준 의미 있는 공간으로 호평받았다.

 

시민들에게는 열려있는 공간으로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탐닉수 있는 아주 특별한 광장문화를 선사해 주었다. 또한, 중소도시에서 처음으로 기후위기와 지방위기 시대에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정원박람회로 높아진 도시경쟁력으로 인해 지난 2월에 순천 동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지금은 동천~그린아일랜드~오천그린광장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 나들이 자연친화 공간, 맨발걷기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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