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韓 증시…“하단 2,650선” vs “2,900선 돌파”
바이든 사퇴 美대선 ‘시계 제로’…韓증시 ‘출렁'
트럼프 재선 가능성 견해차…증시 전망 엇갈려
트럼프 재선 무게…"코스피, 2,650선 추가 하락"
美 민주당 판 바꾸나…"코스피 2,900선 가능해"
“달러 약세·금리 하락·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앵커]
미국 대선을 3개월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요. 급변하는 미국 대선판에 국내 증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향방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2,800선이 붕괴되며 1.14%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2%가 넘게 하락하며 809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주 등 트럼프 당선 시 타격이 예상되는 업종들 중심으로 낙폭이 깊었습니다.
바이든 사퇴 변수에 미국 대선 방정식이 달라진건데, 전례없는 전개에 증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향후 국내 증시 전망은 엇갈립니다.
트럼프 재선 가능성을 둘러싼 견해 차이가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우선, 트럼프 재선에 무게를 둔 쪽은 코스피 하단을 2,650선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정황상 민주당이 트럼프의 승기를 꺾긴 매우 어렵다"며 “최근 코스피가 하락하는 과정에 있어 2,65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방산, 음식료, 유틸리티, 보험 등을 관심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반면, 민주당 승리를 점친 쪽은 코스피 2,900선 돌파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기울어 가던 판을 바꿀 기회”이라며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 영향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 코스피 2,900선 안착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약세와 금리하락,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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