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노태우 비자금, 과세할 내용이면 당연히 과세"
경제·산업
입력 2024-07-22 17:55:59
수정 2024-07-22 17:55:59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민수 국세청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해 “법령을 검토해보고 (증여세를) 과세해야 한다면 당연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재판 과정에서 나온 것이든 소스가 어디든 과세해야 할 사안이면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 청장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도 “시효가 남아있고 확인된다면 당연히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문제와 관련해 국세청이 법원에 재판 기록 협조 요청을 했느냐는 질의에는 "재판이 있으면 정기적으로 혹은 수시적으로 (기록을) 수집하는 절차가 있고, 거기에 맞춰서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재부각됐다. 노 관장 측이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의 메모를 근거로 1990년대 초 비자금 300억 원이 선경(SK) 측에 전달됐다고 주장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주목을 받았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메타, 스케일AI 대규모 투자 전 퍼플렉시티도 인수 타진"
- "남양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아침에 주스' 유사 상표 아냐"
- 아마존, 기아 쏘울 이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 중단
- 개봉 루브루, 청약 홈 잔여세대 청약 접수 23일부터 시작
- 메타, 운동선수 겨냥 '오클리' 스마트 안경 출시
- "美, 삼성·SK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장비 반입 제한 추진"
- 비트코인은 내리는데…'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
- 유엔 안보리, '북러 협력 지속' 비판…"전쟁 장기화, 규탄"
- 美 "트럼프, 나토서 핵심광물 등 '서방 공급망' 논의"
- 주유소 기름값 6주 만에 상승…"중동 정세 영향 반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메타, 스케일AI 대규모 투자 전 퍼플렉시티도 인수 타진"
- 2"남양 '아침에 우유', 서울우유 '아침에 주스' 유사 상표 아냐"
- 3아마존, 기아 쏘울 이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 중단
- 4개봉 루브루, 청약 홈 잔여세대 청약 접수 23일부터 시작
- 5메타, 운동선수 겨냥 '오클리' 스마트 안경 출시
- 6"美, 삼성·SK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장비 반입 제한 추진"
- 7비트코인은 내리는데…'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폭등
- 8유엔 안보리, '북러 협력 지속' 비판…"전쟁 장기화, 규탄"
- 9美 "트럼프, 나토서 핵심광물 등 '서방 공급망' 논의"
- 10주유소 기름값 6주 만에 상승…"중동 정세 영향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