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대장 아파트 관심 ‘쑥’…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거 브랜드 ‘자이’ 단지가 지역을 대표하며, 시세를 리드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4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과천에 위치한 '과천자이'의 시세는 3.3㎡당 5,849만원으로 과천시 평균 시세인 5,386만원보다 9% 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특히 지역 첫 ‘자이’ 단지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더욱 희소가치가 높다. 부산 수영구에 처음으로 공급된 ‘광안자이’는 3.3㎡당 2,51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영구 전체 아파트 평균인 1,973만원보다 27% 높은 금액이다.
청주 첫 자이 ‘청주센트럴자이’ 역시 지역 시세를 리드하고 있다. 청주시 전체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778만원인 반면 청주센트럴자이는 평균 1,366만원으로 76%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부터 부동산 시장 오름세 전환이 지방까지 퍼지면서 ‘자이’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아파트값은 0.04%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자세히보면 서울이 0.56%, 수도권 0.26% 등으로 올랐고, 경기, 강원, 전남, 경남 등이 포함된 9개도 아파트값 역시 0.01%로 상승 전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들이 자이 브랜드 단지에 열광하고, 지역별 대장으로 꼽히는 이유는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토대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GS건설이 전남 순천시 풍덕동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주목 받고 있다.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단지인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지하 2층 지상~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일부 타입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높였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서 차와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순천 내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자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92만6,992㎡(약 28만평) 규모다.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해 778만이 들려 국내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핫 플레이스’다.
근거리에 순천을 대표하는 편의시설도 다수 위치한다. KTX·SRT순천역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순천IC, 동순천IC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자리한데다 2번 국도, 17번 국도 진입도 수월해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