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의료공단,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아너스’ 선정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보훈복지의료공단은 13일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윈윈아너스(WIN-WIN HONORS) 기념패 수여식에서 동반성장 활동 우수사례를 의미하는 ‘윈윈아너스’ 기업에 선정되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윈윈아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뿐만 아니라 비협력사와도 힘을 모아 다양하게 상호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사업이다. 이번 에는 보훈공단을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뽑혔다.  

공단은 ㈜하우메디케어와 공동 연구개발·특허권 무상 이전으로 첨단 보장구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윈윈아너스’에 선정됐다. 

보훈공단은 어깨관절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던 어깨보조기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인 ㈜하우메디케어와 기술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공단이 운영하는 보훈병원 역량을 활용한 임상시험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제품을 수정·보완하는 방식으로 시행착오를 줄였다. 이 과정에서 공단이 보장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한 경험을 토대로 어깨보조기 특허를 획득할 수 있었다. 

공단은 또한 성과공유제 일환으로 ㈜하우메디케어에 무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자체 수익을 창출하되, 연간 매출액의 3%는 공동명의로 지역사회에 현물이나 현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단과 ㈜하우메디케어가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