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여주시와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기술봉사 펼쳐

[원주=강원순 기자]보훈공단이 30일 경기도 여주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민관 협력 기술봉사를 실시했다.

해당 국가유공자(정O모, 77세 전상군경) 자택은 지난 7월 실시한 여주시 합동 준공행사 가구로, 이번 기술봉사 활동은 주거환경개선 공사 외에 추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외벽 보양 작업 및 도색 등을 지원하고자 민관이 함께 진행하게 됐다.

신현석 사업이사를 포함한 공단 직원과 시청 직원, 지역봉사단 약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택 외벽 보양 작업과 도색, 주변 환경 정리 등에 힘을 모았다.

정O모 국가유공자는 “보훈공단에서 주거환경개선 공사뿐만 아니라 외벽 도색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더운 날 기술봉사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민관이 함께 기술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긍정적인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공사뿐만 아니라 환경 정비, 기술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2009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6,899가구에 복권기금 391억원을 투입하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