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국화축제 준비 '착착'…10월26일 개막
높이 7.1m 고려첨성대 등 아름다운 조형물 등 볼거리
[영암=신홍관 기자] 다음달 26일 개막될 영암 월출산국화축제에서 높이 7.1m 고려첨성대, 3.6m의 ‘하늘아래첫부처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의 아름다운 국화 조형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암군이 10월26일 개막해서 11월10일까지 16일간 영암읍 월출산기찬랜드 일원에서 개최하는 월출산국화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지역 국화축제와 차별화된 월출산국화축제의 장점은,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영암군민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먼저, 지역 화훼 재배 농가들은 축제장 조성에 활용되는 국화 화분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계약 재배해 1년간 정성 들여 키운다.
이 농가들은 축제장 조성 기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전시연출도 맡아 축제 준비에 참여한다.
영암읍 상가들은 영암군으로부터 거리 전시용 국화 화분을 분양받아 자기 가게와 주변 거리에 놓고, 물을 주며 관리하며 축제 분위기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렇게 농가와 상가 등에서 가꾸는 국화 화분 이외의 전시용 국화작품은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국화재배팀에서 지난해 8월부터 재배해오고 있다.
올해 고온과 집중호우 피해에도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축제에서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선보일 높이 3.6m의 ‘하늘아래첫부처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과 7.1m 고려첨성대 조형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작품이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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