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겨울간식 단짝친구 동치미, 얼음컵 음료로 태어난다 外
◇겨울간식 단짝친구 동치미, 얼음컵 음료로 태어난다
겨울간식 고구마의 단짝친구, 동치미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이 시원한 동치미를 얼음컵에 담아 마실 수 있도록 파우치 음료로 선보였습니다.
국내산 무와 천일염을 사용해 30일간 숙성해 깊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데요.
대한민국 대표 족발 브랜드 중 하나인 장충동왕족발의 동치미 원액을 그대로 담아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군고구마와 붕어빵을 판매하는 등 겨울 메뉴 준비에 한창인 모습인데요.
간식들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동치미를 판매해 상품 사이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겁니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군고구마 구매 시 동치미 음료 1팩을 증정한다고 하는데요.
추워진 날씨에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고구마와 동치미의 조합이 기대됩니다.
◇바가지 요금 너무해…‘한강 불꽃뷰’ 호텔 1박에 300만원?
호텔 1박에 300만원이라면 믿어지시나요?
한화그룹은 5일인 내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엽니다.
매년 불꽃 놀이 기간의 바가지 요금 논란은 뜨거운 감자입니다.
심지어 그동안 무료였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아쉽게도 유료로 바뀌면서 공식 좌석을 웃돈을 주고 양도하거나 축제 시간 동안 집을 대여해주겠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명당자리로 알려진 인근 호텔 고층 객실은 대부분 만실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습니다.
서울시는 바가지 행태를 잡기위해 지나치게 비싼 요금을 받는 호텔에 대해 영업 점검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숙박하지 않고 불꽃놀이만 보는 이들은 어떨까요?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자리를 대신 맡아준다는 ‘줄서기 알바’까지 등장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불꽃축제, 얌체 상술에 그 화려함이 덜해질까 아쉽네요
◇ "유행 지난줄 알았는데"…과일 소주 해외서 인기
달달한 과일 소주, 즐겨 드셨던 기억 있으시죠?
몇 년 전 국내에서 반짝 인기를 끌었던 과일 소주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과일 소주의 지난해 수출액은 9,1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주류 수출액의 28%를 차지했는데요. 23%인 맥주의 수출 비중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소주 특유의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과일 소주가 입문용으로 자리 잡은 결과인데요.
또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도수가 낮고 달콤한 술이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과일 소주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과일 소주의 인기는 뜨거운데요.
동남아의 현지 도매상이 롯데칠성 본사에 순하리 새로운 맛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해 '순하리 처음처럼 애플망고'가 출시되기도 했다네요.
하이트진로 역시 해외 과일 소주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 과일 소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에선 열기가 시들해진 과일 소주, 해외에서 수출 효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베트남에선 한글 표기가 대세?… 한글 쓰인 K푸드 ‘인기’
한글이 표기된 K푸드 인기가 베트남에서 고공행진 중입니다.
최근 해외에서 판매되는 K푸드 중, 제품명이나 브랜드에 한글을 직접 표기한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선보인 초코파이 여름 한정판 ‘초코파이 수박’ 제품 겉면에는 ‘수박’이 큼직하게 한글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또 꼬북칩 과자는 현지 제품명을 한국어 ‘맛있다’를 연상케하는 ‘마시타’로 출시했습니다.
베트남의 소비를 이끄는 젊은 세대들은 한글에 익숙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점에 착안해 고안된 해외 마케팅 방법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겁니다.
과자 같은 K푸드를 통해 한글과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인이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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