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적극 수주'…건설경기 온기 도나
9월 CBSI 지수 75.6…전달比 6.4p 상승
"신규수주 늘어난 영향"…전달比 4.6p 상승
선별 수주 이어가던 건설사…신규 수주 본격 시동

[앵커]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반등했습니다.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오늘(11일) 한국은행이 금리인하까지 단행한 만큼 얼어붙었던 건설경기가 회복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얼어붙었던 건설경기가 소폭 개선된 모습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전달대비 6.4포인트 오른 75.6을 기록하며 반등했습니다.
CBSI는 건설사 입장에서 평가한 건설경기 지표를 말합니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 경우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아직 기준선에 한참 못 미치긴 하지만, 올해 1월 67.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띕니다.
부문별 실적지수 중 종합실적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신규수주지수가 전월대비 4.6포인트 올랐습니다.
수주잔고와 자금조달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6.7포인트, 4.7포인트 올랐습니다.
선별 수주를 이어가던 건설사들도 하반기 들어 주택 수주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수주고 2조 원을 달성했고, GS건설은 1조 원 돌파, DL이앤씨도 1조 원 수주고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이 맞물린 만큼 건설사들의 수주 환경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지혜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건설 수주 환경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공사비인데요.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 활성화 효과나 건설 기업 자금조달 비용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건설 수주 환경이 점차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브리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2년 연속 공식 후원
- HDC현대산업개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돌입
-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 1만명 방문 북적
-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 재팬 도쿄 2025 참가…"의료 AI 기술력 알리겠다"
- ‘카카오톡 개편 역풍’ 이용자 항의 빗발…“이번주 개선안”
- 현대모비스, 민간 주도 ‘車 반도체 드림팀’ 띄운다
- G마켓, ‘라자다’와 동남아 공략…알리바바 JV 첫 성과
- 현대건설, 정비사업 1위 탈환…장위 수주로 굳히기
- 보툴리눔 톡신이 ‘국가핵심기술’?…“글로벌 진출 발목”
- 이재용, ‘현장 경영’…재계 총수, 추석 연휴 ‘경영 구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남도, 1천611억 원 투입…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총력 지원
- 2남원시,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군부대 위문 활동 펼쳐
- 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 남원에 온다
- 4남원보호관찰소, 추석맞아 성금 전달로 따뜻한 나눔 실천
- 5남원시, K-드론 글로벌 대축제와 연계한 국제드론제전 준비 박차
- 6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모터페스티벌 CAR MEET' 행사 개최
- 7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출생지, 북카페 '공상' 재탄생
- 8헐값 논란…구리 개발 재점검
- 9최현석 신임 강원경찰청장 취임
- 10“추석 장보기는 폐광지역 전통시장에서 함께 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