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에 도전장 ‘픽업트럭’…車 시장 새바람 부나
경제·산업
입력 2024-10-16 17:43:26
수정 2024-10-16 17:43:2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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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픽업트럭의 인기가 저조한 편이죠. 그렇다보니 세단이나 SUV에 비해 종류도 적고 신차 출시도 뜸했는데요. 최근 한국GM이 신차를 내놓은데 이어 기아가 브랜드 처음으로 픽업트럭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KGM도 전기차 픽업트럭 출시를 예고하면서,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세단, SUV에 비해 도로에서 흔히 보기 힘든 픽업트럭.
카이즈유 자동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국내에 등록된 신차는 총 105만9,545대.
이 가운데 픽업트럭은 1만974대로 1.03%에 불과합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24.4% 줄었습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9,656대 판매되며 내수 픽업트럭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포드 레인저(481대), 쉐보레 콜로라도(280대)가 격차를 두고 뒤를 잇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승용형 픽업트럭이 누리는 인기에 비해, 국내에선 주목이 덜한 차종이지만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픽업트럭 시장에 새 바람이 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늘(16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타스만은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국제모터쇼에서 첫 공개 후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픽업트럭 강자 KGM도 국내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명 ‘O100’으로 공개된 이 모델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콘셉트카로 디자인만 공개됐습니다. 이 픽업트럭은 주행가능거리 400km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7월 한국GM도 중형 픽업트럭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픽업트럭 신차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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