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용 컨소시엄' 출범…신한·KB국민·NH농협카드 참여

금융·증권 입력 2024-10-30 09:35:43 수정 2024-10-30 09:35:43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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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카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28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CB와 '대안신용(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비행동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약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NH농협카드 측 설명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습관, 패턴 등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NH농협카드는 신규 서비스에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도 참여한다.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에 제공돼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NH농협카드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정교하고 합리적인 신용평가 체계 마련을 위해 대안신용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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