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BURN TO SHINE' 뮤지엄산 전시…박경리 문학공원 운영

문화·생활 입력 2024-10-31 07:42:43 수정 2024-10-31 07:42:4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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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전 ‘BURN TO SHINE’을 관람할 수 있는 뮤지엄산과 박경리 문학공원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명소로 가득한 도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가 많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이 선물하는 마음의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웰니스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 여행의 필수 코스인 뮤지엄산은 해발 275m 산 정상에 위치해 가을의 정취를 깊이 담아내며, 맑은 날에는 치악산 자락의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곳은 플라워 가든, 워터 가든, 본관, 스톤 가든, 산책로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특히 하늘과 닿을 듯한 높은 위치와 산에 둘러싸인 지형 덕분에 사계절의 변화가 그대로 담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단풍 명소’로 잘 알려진 뮤지엄산은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명상관’과 빛과 공간의 예술을 탐험할 수 있는 ‘제임스 터렐관’을 통해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월 기획되는 뮤지엄산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예술적 창작 활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번 가을 뮤지엄산에서는 오는 12월 1일까지 연장 전시되는 현대 예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국내 최대 개인전 ‘BURN TO SHINE’을 만나볼 수 있따. 이번 전시는 조각, 회화, 영상 등 론디노네의 작품 총 40여 점이 청초 갤러리와 백남준관, 스톤 가든 등 곳곳에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자연과 공간, 작품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BURN TO SHINE’은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의 순환을 탐구해 온 론디노네의 예술적 철학과 메시지를 가장 잘 드러내는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방문하면 좋은 원주시의 또 다른 명소는 박경리문학공원이 있다. 이곳은 작가 박경리의 옛집과 정원, 집필실 등을 원형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으로 옛집은 작가가 대표작 ‘토지’ 4부와 5부를 집필한 장소이다. 

원주의 대표 예술 공간 치악 예술관은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 전시가 정기적으로 열려 예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 또 시끄러운 일상을 벗어나 명상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면, 구룡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보는 것도 특별한 가을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밖에도 가을철 사색을 즐기기 좋은 치악산 둘레길, 황금빛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반계리 은행나무,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멋을 간직한 강원감영 등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원주의 가을 여행 코스는 마음의 평온과 영감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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