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태블릿 판매량 전년比 18.3%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4-11-05 09:44:50 수정 2024-11-05 09:44:50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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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 17.9%…710만대 판매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사진=삼성전자]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글로벌 조사기관 IDC는 삼성전자의 2024년 3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IDC가 최근 발표한 2024년 3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수량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9%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IDC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태블릿 710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대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실적 상승의 이유로는 갤럭시 인공지능(AI)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탭 S10+의 3분기 출시를 언급했다. 

중저가 라인에서는 갤럭시 탭 A9 모델이 글로벌 전지역에서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경우 3분기 31.7%로 판매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대비 6% 하락했다. 

IDC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비싸 신흥 시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았고 그 결과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전년 동기 대비 113.3% 성장하며 3위를 기록해 다시 톱5에 진입했다. IDC는 대부분의 판매가 큰 폭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프라임 데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1% 판매량이 늘며 이번 분기에도 4위를 유지했다. IDC는 신모델 메이트패드 SE 11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돼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IDC는 올해 3분기 전세계 태블릿 판매량이 3,960만대였고, 전년 동기 대비 20.4% 성장했다고 밝혔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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