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경마장 안전문화 조성"

경제·산업 입력 2024-11-05 11:07:37 수정 2024-11-05 11:07:37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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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유관기관, 단체가 함께 서울경마공원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실제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과천시·과천소방서·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일대에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를 포함하여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규모로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은 유형별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다중밀집시설 유관기관 소방 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 ▲말 전염병 대응훈련 ▲화재·지진 대응 훈련 ▲긴급 종합 훈련 등으로 진행했다. 현장감 높은 실제상황을 연출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하였고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과 동시에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소·소·심 안전캠페인’과 사업장 시설점검도 진행됐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단체들이 참여하여 대응능력, 구호체계를 배우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한국마사회는 ‘SMART 구조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IT 신기술을 도입하여 육안과 경험에 의존하는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이 아닌 실시간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추었다. 수도권 인근 다중이용시설 중 최초로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 이를 도입하여 고객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경마공원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방문객 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재난안전과 산업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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