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핵심 소재 美 공급망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4-11-21 18:36:20
수정 2024-11-21 18:36:2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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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이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 엑슨모빌로부터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리튬은 양극재에 들어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데요. 미국에 안정적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캐즘 이후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LG화학은 미국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인 엑슨모빌로부터 탄산리튬을 공급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t의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됩니다.
엑슨모빌이 미국 텍사스 아칸소 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한 리튬은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되고, LG화학은 이 리튬을 활용해 양극재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 아칸소 주에 1만4,700만평 규모의 리튬 염호를 인수해 약 1년간 리튬을 채굴해왔습니다.
이 염호에는 탄산리튬 약 400만톤이 매장돼있습니다. 전기차 5,0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북미에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싱크] 박용성 / LG화학 홍보팀 책임
"이번 협약으로 당사가 확보한 다양한 리튬 공급망을 통해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북미 내 안정적인 밸류 체인을 구축해 양극재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리튬 공급에 더해 LG화학은 엑슨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합니다. RO필터 등 직접리튬추출 기술 개발에 필요한 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내에서 핵심 전지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 정광 20만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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