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인뱅 관건은 자본조달력…5대 컨소 승산은?
금융·증권
입력 2024-12-02 17:32:02
수정 2024-12-02 18:29:21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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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발표
자금력 150점·사업계획 750점 등 총 1,000점
자금조달력·사업계획 포용성 각각 50점 상향
지역기업 자금공급계획 추가…포용성 배점 상향
'자금조달력'·'비수도권 중소기업 자금공급' 관건
업계, 자본력 바탕 더존뱅크·유뱅크 2파전 전망 제기
[앵커]
지난주 금융당국이 금융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기준을 발표하면서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5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자금조달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으로 자금조달 안정성과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평가항목별 배점을 보면, 자본금과 자금조달방안 150점, 대주주와 주주구성계획 50점, 사업계획 부문 혁신성 350점, 포용성 200점, 안전성 200점 등 총 1,000점입니다.
특히, 자본금 자본조달방안과 사업계획 포용성은 기존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등 3사 예비인가 심사보다 각각 50점씩 상향 조정됐습니다.
1,000점 만점 중 사업계획만 750점인데 포용성 부문에서 지역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계획이 추가되면서 배점이 높아진 점도 중요합니다.
이번 제4인터넷은행 심사에서는 자본조달력과 비수도권 중소기업 자금공급 사업계획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융당국은 연도별 자금 공급 목표치와 향후 5년간 사업 계획 등을 평가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업무 일부를 제한하는 패널티를 부과하고, 요건이 충족하지 않을 경우 인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가 발표한 심사 기준을 두고, 현장에서는 문턱이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요건별 검토, 보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 제4인터넷은행 설립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더존뱅크, 유뱅크, 한국소호은행(KCD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등 총 5곳입니다.
업계에서는 대형 금융사 등이 참여해 안정적 자본조달력을 갖춘 더존뱅크와 유뱅크 2파전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더존비즈온을 주축으로 신한은행과 DB손해보험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NH농협은행도 참여를 검토 중입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현대해상과 현대백화점, 렌딧과 루닛 등 핀테크 업체가 참여하고, IBK기업은행도 참여를 검토 중입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해 상반기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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