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하나로 두 동네에 업로드”…당근,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4-12-13 08:55:32
수정 2024-12-13 08:55:32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이용자들의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거래 ‘두 동네 글쓰기’ 기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당근에서 체크인 된 두 개의 동네에 같은 판매글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당근 앱에서 판매글 작성 시 페이지 하단의 ‘같은 글 올리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한 번의 글쓰기만으로 두 동네에 동일한 판매글이 게시된다.
당근은 거주지나 직장, 학교 등 주로 활동하는 지역 두 곳을 선택해 GPS 동네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별로 원하는 판매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데, 동일한 게시글을 두 지역에 모두 올리고 싶은 경우에는 같은 글도 동네 설정을 변경해서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두 동네 글쓰기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는 게시글 작성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두 지역의 잠재적 구매자들에게 물품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어 판매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물품에 따라 지역 한 곳에만 올리고 싶다면 해당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두 동네 글쓰기 기능에 대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직장과 집 근처 두 곳 모두 글을 자주 올리는데, 이 과정이 간단해져서 좋다’, ‘어느 동네에 글을 썼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동일한 내용을 동시에 올릴 수 있어 편하다’ 등 편의성과 판매 경험이 향상되었다는 응답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해당 기능 적용 후 두 지역에 동일 판매글을 올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본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결 당근마켓 중고거래실 리더는 “두 동네에 동시에 판매글을 올려 빠른 판매를 하고자 하는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당근 중고거래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당근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 비즈] 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 이재용, 빌 게이츠 회동…글로벌 사회공헌 협력 방안 논의
- 한국수력원자력, IBK기업은행과 ʻK-원전 희망드림론ʼ 업무협약
- 경총,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투자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할 것"
- SK 최태원, 빌 게이츠 만나…소형모듈원전·백신 사업 협력 강화키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성과 발표회 'SHOW&TELL' 열려
- 2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3미래에셋생명, 호실적 힘입어 주주환원 강화 나선다
- 4의무 보유 확대에…'스팩 우회상장' 택하는 中企
- 5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6BNK금융, '해양금융' 강화…"지역 산업 기반 새 기회"
- 7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8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9“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10‘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