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日 기업 조조와 MOU···국내 패션 브랜드 일본 진출 가속화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09:13:20
수정 2024-12-16 17:42:50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무신사가 한국 패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조조(ZOZO)와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맺고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한다.
조만호 무신사 총괄 대표,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조조 대표이사 사장 겸 CEO 사와다 코타로(澤田宏太郎)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 조조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본 MOU를 시작으로 양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를 목표로 공동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조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본 내 유통과 마케팅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이 부족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미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 조조타운에서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조조와 협력 시너지를 확인했다.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고객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일본 인플루언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조만호 무신사 총괄 대표는 “지난 2~3년간 무신사는 일본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거쳐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인 조조와 함께 국내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GC인삼공사 “홍삼, 콜레스테롤 개선 기전 최초 규명”
- 쿠팡, 정부와 ‘AI 유니콘’ 육성…“제2의 쿠팡 키운다”
- “이종 협업 활발”…플랫폼 제휴 전쟁 본격화
- 현대제철, 신사업 자금 마련 속도…“美 제철소 투자”
- 폐렴구균 백신 경쟁 본격화…화이자·MSD 맞대결
- CGV, 체질 개선 나섰지만... CJ 그룹 '밑 빠진 독' 되나
- 통신사, 해킹 공포…“사고 반복 땐 징벌적 과징금”
- 록히드마틴 손잡은 최윤범號 고려아연…“미국 공급망 다변화 이뤄낸 대표 사례”
- 보령, 페니실린 생산기지 증축…“필수의약품 공급 안정성 강화하겠다”
- 롬바드, 메가이더리움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남시, 시각화·콘텐츠 협업으로 K-컬처 도시 도약
- 2전남도, 도민과 광복 80년 다큐영화 '독립군' 관람
- 3수원시, 시민체감정책 의회와 함께 공동선언 추진
- 4안성시, 국정과제와 함께 시정 브리핑 가져
- 5인천 영종, 공항 품었지만 삶의 질 제자리
- 6김포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 본격화..."노후 주거지 탈바꿈"
- 7민화 속 따뜻한 나눔…김종숙 작가, 가덕마을 전시관 초대전 개최
- 8“영천 농식품, 세계로”. .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9의왕시, 출퇴근 전용 프리미엄버스 운행 시작
- 10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