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시계제로…재계 “내년 투자 보수적”
경제·산업
입력 2024-12-16 17:56:07
수정 2024-12-16 18:06:29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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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기업들이 대내외 경영환경과 외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대응계획 가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조금, 관세리스크에 이어 국내 탄핵정국으로 인한 불안까지, 대내외 경영환경이 시계 제로 상태에 놓였는데요. 기업들은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 전념하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경제계가 내일(17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엽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이 자리합니다.
탄핵 정국 속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계획입니다.
트럼프 2기 출범, 탄핵 정국 후폭풍, 환율 폭등까지.
삼중고를 맞은 국내 기업들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내수 부진, 수출 둔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정치적 혼란까지 더해지면서 시계제로의 상황입니다.
재계는 반도체특별법 등 무쟁점 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후폭풍에 국회는 개점 휴업 상태.
반면, 경쟁국들이 정책적 지원을 쏟아내며 공급망 재편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재계는 내년도 사업 계획 수립 등 생존 모색에 나섰습니다.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연말 대외 일정을 최소화하고 전략회의로 위기 대응 모색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대외 변수가 큰 만큼 비용은 줄이고 리스크 최소화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과감한 투자보단 보수적으로 접근할 거란 관측.
삼성전자는 이번 주(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습니다.
국내외 임원급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내년 사업 목표와 전략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LG전자도 이르면 이번 주 조주완 대표 주재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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