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프로엔테라퓨틱스, RPT 신약 공동연구 개발 계약
경제·산업
입력 2024-12-17 09:21:52
수정 2024-12-17 09:21:52
이혜란 기자
0개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 이어 RPT 내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SK바이오팜은 바이오텍 기업 프로엔테라퓨틱스(프로엔)와 방사성의약품(RPT)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팜이 RPT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외부로부터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데 이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자체적인 신약 개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 실행의 일환이다.
프로엔은 고유 기술 플랫폼인 ‘아트바디(ArtBodyTM)’를 기반으로 이중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종양 선택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저분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RPT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저분자 단백질은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제조 단가가 낮고 종양 침투력이 높아, 기존 항체 치료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독성과 제조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과 프로엔은 이번 협력을 통해 2027년까지 최대 2개의 전임상 후보물질들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 속도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기술 접목을 통해 기존 약물이 충족하지 못했던 의료적 수요를 해결하고, RPT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일한 프로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자사의 아트바디 플랫폼이 SK바이오팜의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역량과 결합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프로엔과의 협력은 자사가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RPT 분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저분자 단백질 기반의 혁신적 접근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글로벌 RPT 연구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엑스게이트·이노뎁, 영상관제 분야 양자 보안기술 협력 MOU
- 현대차 노조, 7년만 파업…기아 임단협도 평행선
- 석화 위기 해법찾나…정유·석화 수직계열화 ‘시동’
- ‘백종원 리스크’ 더본코리아…소스 사업으로 위기 돌파
- LG엔솔, 中 제치고 벤츠에 배터리 공급…15兆 추산
- “실적부진에 사망사고”…포스코그룹, 돌파구 찾나
- 은마아파트, 46년만 재건축…“매매 물건 실종”
- 그린몬스터, 지방 흡수 억제 돕는 ‘디톡 알파 CD’ 선봬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오픈…“韓서 사업 확장”
- GS건설 허윤홍 대표, 근로자 사망 사고 공식 사과…“안전 전면 재점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 10월 31일까지 반려견 동물등록 자진신고 접수
- 2순창군 옥천인재숙, 교육부 '자기주도 학습센터' 최종 선정
- 3남원시, 석면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확대
- 4순창군 유등면, 군 최초 주민자치회 발족
- 5국립민속국악원, 9월 하반기 국악명상 참가자 모집
- 6장수군, 첨단 장비로 잔류농약 463종 정밀 검사
- 7임실군, 외국인 근로자 비자 승급 지원금 첫 전달
- 8남원, '포도의 도시' 향해 첫걸음…흥부골 포도축제 성황
- 9장수서 4~5세기 마한 취락지 확인…주거지 63기·토기 대거 출토
- 10임실N치즈축제, 5일간의 가을 대향연…치즈·꽃·체험 풍성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