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2025년 역직구 전망 키워드 ‘R.I.S.E’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4-12-20 13:15:07
수정 2024-12-20 13:15:07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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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가 한국 셀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역직구 트렌드 키워드를 ‘R.I.S.E(라이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R.I.S.E’는 1세대 이커머스 이베이가 경기 침체와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로 눈을 돌리는 판매자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제시된 한국 역직구 시장 전망으로 Re-commerce(중고시장 활성화), Incubation(셀러 지원과 육성), Stability(안정성 있는 플랫폼), Expansion(카테고리 확장)를 의미한다.
먼저 경기 불황과 가치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리커머스(Re-commerce)’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이베이가 발표한 ‘2024 리커머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 및 리퍼비시 상품이 총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중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역직구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셀러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서비스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이베이는 신규 셀러를 위해 웨비나, 부트 캠프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를 위한 eGS EMS, eGS GS25도 론칭해 해외배송 부담도 줄였다. 내년에도 웨비나, 온보딩 프로그램, 프로모션,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셀러들은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오랜 기간 신뢰도를 쌓은 플랫폼을 찾아나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베이가 한국 톱셀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해외판매 플랫폼 중 이베이를 선택한 이유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서’가 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역직구 품목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K뷰티, 패션 등 K콘텐츠의 영향을 받은 카테고리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자동차 부품, 산업용품, 홈&가드닝(Home&Garden) 등 다양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국 셀러들의 판매 품목이 K뷰티, K팝을 넘어 틈새시장을 노린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경기 침체, 강달러 기조 등이 맞물리며 역직구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제 올해 이베이에서 역직구를 시작한 한국 셀러가 꾸준히 증가했는데, 내년에도 한국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해외판매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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