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 돌입한 제주항공…현장에 직원 260명 파견
경제·산업
입력 2024-12-29 18:45:57
수정 2024-12-29 18:45:57
인터넷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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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현장에 직원 260명 파견하며 탑승자 유가족 지원
사고 현장 접근 어려워…정부 통해 사고 상황 전해 들어
국토부에 관련 자료 모두 제출…적극적으로 조사 임할 것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탑승자 유가족 지원팀 인원 260명을 파견했다.
제주항공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7C2216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2시에 이어 6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브리핑은 대부분 유가족 지원 상황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으며, 사고 원인 등은 현재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제주항공 측이 밝혔다.
2차 브리핑에 참석한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 발생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탑승객 유가족들에 사죄했다. 이어 탑승자 가족 지원팀 260명을 꾸려 직원들을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에 객실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항공기는 삼성화재 등 4개 보험사에 10억 달러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측은 무안국제공항은 내년 1월 5일까지 공식 폐쇄된다며 무안 공항을 통해 해외에 출국한 승객은 인천 혹은 부산을 통해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을 이용해 해외 출국 예정인 승객은 원하는 수준의 방법으로 여정 변경이나 일정 취소를 돕겠다고 전했다.
항공기에 탑승한 태국인 승객 2명에 대해선 대사관을 통해 가족들에 탑승 사실을 전달했으며, 탑승자 가족들이 한국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노출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국토부에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현재 사고현장에 제주항공 관계자들도 접근이 제한된 상태라 정부를 통해 사고 상황을 듣고 있다며, 30일 오전 10시 사고와 관련해 밤사이 정리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2009년 2월 3일에 제작된 기령 15년의 B737-8AS 항공기로, 출도착전 점검, 24시간 점검 진행을 완료했다고 제주항공 측은 밝혔다.
해당 여객기는 태국 방콕발 무안행으로 운행되고 있었으며,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구조자는 총 2명으로 승무원이다. 해당 구조자들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목표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서울 목동 이대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무안 공항으로 이동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전했다.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해 상황과 인명피해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가족을 위한 제주항공 측 핫라인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핫라인 회선을 늘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자사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개재하고 탑승자 가족을 위한 연락처를 기재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 진행된 제주항공 1차 브리핑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유가족에 대한 사죄와 함께 “현재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급선무라는 판단 하에 자세한 사고 경위나 원인 등은 정부기관과의 공식 조사 이후 발표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브리핑 현장을 떠났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1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근 지사 등 700여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과 공항 인근을 수색 중이다.
오전 9시 3분경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은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하여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여객기가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큰 화재가 발생했다. /hyojeans@sedaily.com
제주항공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무안행 7C2216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2시에 이어 6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브리핑은 대부분 유가족 지원 상황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으며, 사고 원인 등은 현재 공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제주항공 측이 밝혔다.
2차 브리핑에 참석한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 발생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탑승객 유가족들에 사죄했다. 이어 탑승자 가족 지원팀 260명을 꾸려 직원들을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에 객실을 확보하고 있다며, 해당 항공기는 삼성화재 등 4개 보험사에 10억 달러 배상 책임보험에 가입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측은 무안국제공항은 내년 1월 5일까지 공식 폐쇄된다며 무안 공항을 통해 해외에 출국한 승객은 인천 혹은 부산을 통해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을 이용해 해외 출국 예정인 승객은 원하는 수준의 방법으로 여정 변경이나 일정 취소를 돕겠다고 전했다.
항공기에 탑승한 태국인 승객 2명에 대해선 대사관을 통해 가족들에 탑승 사실을 전달했으며, 탑승자 가족들이 한국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노출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국토부에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현재 사고현장에 제주항공 관계자들도 접근이 제한된 상태라 정부를 통해 사고 상황을 듣고 있다며, 30일 오전 10시 사고와 관련해 밤사이 정리된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2009년 2월 3일에 제작된 기령 15년의 B737-8AS 항공기로, 출도착전 점검, 24시간 점검 진행을 완료했다고 제주항공 측은 밝혔다.
해당 여객기는 태국 방콕발 무안행으로 운행되고 있었으며,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과 제주항공에 따르면 구조자는 총 2명으로 승무원이다. 해당 구조자들은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목표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은 가족들의 의견에 따라 서울 목동 이대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무안 공항으로 이동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전했다. 전사 비상회의체를 소집해 상황과 인명피해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 가족을 위한 제주항공 측 핫라인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핫라인 회선을 늘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제주항공은 사고 이후 자사 홈페이지에 대국민 사과문을 개재하고 탑승자 가족을 위한 연락처를 기재하고 있다.
앞서 오후 2시 진행된 제주항공 1차 브리핑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유가족에 대한 사죄와 함께 “현재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급선무라는 판단 하에 자세한 사고 경위나 원인 등은 정부기관과의 공식 조사 이후 발표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브리핑 현장을 떠났다.
소방당국은 구조자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탑승객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1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인근 지사 등 700여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과 공항 인근을 수색 중이다.
오전 9시 3분경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은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하여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여객기가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큰 화재가 발생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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