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 아웃렛 설 당일 문 연다…신세계도 검토중
경제·산업
입력 2025-01-17 08:58:22
수정 2025-01-17 08:58:22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올해는 설날 당일에도 주요 교외 아웃렛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설날인 오는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문을 여는 곳은 김해점과 동부산점,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다.
현대도 교외형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만 설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도심형 아웃렛인 현대시티아울렛 가산·동대문·가든파이브·대구점 등 4곳은 기존에 해오던 대로 설날엔 쉰다.
롯데와 현대는 다만, 설날 영업할지 여부를 입점 브랜드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의 경우 현재까지 파악된 참여율은 95% 정도다. 롯데와 현대의 아웃렛 매장이 설날 당일 영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설 연휴가 최장 9일로 예년보다 긴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명절 연휴에 귀향하지 않고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 당일 도시 근교로 나들이하는 젊은 층 또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일부 교외형 점포에 한해 설 당일 오후 영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069960] 관계자는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에 동참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세계[004170]의 아룻렛 매장들은 설날 당일 영업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추석 당일에는 롯데와 신세계가 교외형 점포를 중심으로 영업한 바 있다. 당시 두 업체가 2008년과 2007년 각각 첫 점포를 연 이래 추석 당일 영업의 첫 사례로 유통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 기술로 ‘12층→18층’ 적용 가능
- 스위치온, 강남 상권 오프라인 접점 확대…신세계 강남점 입점
- 두산건설, 내달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분양 예정
- 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 규모 해수 플랜트 수주
- 한국타이어, '벤투스 슈퍼 스포츠 익스피리언스 데이' 성료
- GC케어, 건강검진 해석 서비스 ‘AI검진리포트’ 출시
- 티웨이항공, 대구·부산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
-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 오픈…R&D 통합 시너지 극대화
-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성료
- 오스템임플란트, 유럽 치과시장 개척 위한 ‘탄탄대로’ 뚫었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 기술로 ‘12층→18층’ 적용 가능
- 2스위치온, 강남 상권 오프라인 접점 확대…신세계 강남점 입점
- 3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누적 발급 30만좌 돌파
- 4두산건설, 내달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분양 예정
- 5NHN페이코-빗썸, 최대 10만원 상당 신규 회원 혜택 제공
- 6현대건설, 이라크서 4조 규모 해수 플랜트 수주
- 7보람상조, 국가고객만족도 상조서비스 부문 1위 선정
- 8한울반도체 "MLCC 핵심공정 '2세대 MFS 마운터' 개발"
- 9한국타이어, '벤투스 슈퍼 스포츠 익스피리언스 데이' 성료
- 10'러닝 열풍'에 나도 도전? 약이 될 때, 독이 될 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