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ADC 플랫폼 공개…"뉴욕·송도 공장으로 CDMO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5-01-17 09:30:54
수정 2025-01-17 09:30:54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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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 신임 대표 '글로벌 CDMO 리더로 도약' 주제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첫 발표
차세대 ADC 플랫폼 ‘SoluFlex Link' 첫 공개... 고효능·고수율 ADC 개발 및 생산 지원 가능
건설중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2027년 상업 생산 목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6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해 ADC 신약 개발사가 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바이오는 보고 있다. 또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어 차세대 ADC 개발 및 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말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있는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인수한 데 이어,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도 지난 해 3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중이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대규모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도 지난 2023년 말 부임 이후 처음으로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존슨(J&J), BMS 등 발표 세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제임스 박 대표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및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미팅에 나서는 등 롯데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행보를 보였다. /rann@sedaily.com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박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성공적인 CDMO 전환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ADC 플랫폼 솔루플렉스 링크를 공개하고, 북미 내 완제의약품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ADC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약물융합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인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독자적인 링커 기술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의 주요 단점인 불안정성을 개선하며, 다양한 항체와 페이로드에 활용이 가능해 ADC 신약 개발사가 본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바이오는 보고 있다. 또한, 생산 수율과 치료 효율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어 차세대 ADC 개발 및 생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말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있는 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인수한 데 이어,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도 지난 해 3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건설중이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완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은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갖춘 유연한 대규모 생산 시설이 될 것"이라며, "생산 공정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된 시설, 송도와 뉴욕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고객 만족은 물론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 부사장도 지난 2023년 말 부임 이후 처음으로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부사장은 로슈, 존슨앤존슨(J&J), BMS 등 발표 세션에 참석해 제약·바이오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 제임스 박 대표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 및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및 파트너십 미팅에 나서는 등 롯데 그룹의 신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행보를 보였다.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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